옵시디언 초기 설정 30일 후기: 플러그인 17개에서 6개만 남긴 Vault 세팅 기록

옵시디언 초기 설정 30일 후기

옵시디언을 처음 설치했을 때는 기능을 많이 켜면 더 잘 쓸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플러그인을 하나씩 설치하다 보니 어느새 커뮤니티 플러그인만 17개가 됐고, Vault도 용도별로 나누면 깔끔할 것 같아 처음부터 3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2026년 기준 30일 동안 Windows 11 노트북과 Android 스마트폰에서 함께 사용해보니, 옵시디언 초기 설정은 기능을 늘리는 것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했습니다.

사용 환경은 Windows 11 노트북, Android 스마트폰, Google Drive 백업 병행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업무용 Vault, 개인 기록 Vault, 자료 정리 Vault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2주도 지나지 않아 같은 주제의 노트가 서로 다른 Vault에 흩어졌고, 모바일에서 어떤 파일을 열어야 할지 헷갈렸습니다. 결국 30일 뒤에는 Vault를 1개만 남겼습니다.

처음 설정이 복잡했던 이유

처음 만든 폴더 수는 14개였습니다. 업무, 블로그, 독서, 회의, 아이디어, 자료, 임시메모, 프로젝트, 공부, 투자, 앱 사용법, 체크리스트, 아카이브, 모바일 메모처럼 세분화했습니다. 보기에는 정리된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문제였습니다. 같은 주제의 노트가 4곳에 흩어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글감”은 블로그 폴더에도 있었고, 아이디어 폴더에도 있었고, 프로젝트 폴더에도 있었고, 모바일 메모 폴더에도 있었습니다. 나중에 찾으려면 폴더를 하나씩 열어봐야 했습니다. 초기 노트 검색 시간은 평균 1분 48초였습니다. 노트 앱을 쓰는 이유가 빨리 찾기 위해서인데, 오히려 폴더 구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30일 동안 작성한 노트와 정리한 노트 수

30일 동안 작성한 노트 수는 총 142개였습니다. 처음에는 생각나는 것을 모두 새 노트로 만들었습니다. 하루에 5개 이상 만든 날도 있었고, 모바일에서 짧은 문장 하나만 적은 노트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3주 차에 전체 노트를 다시 보니 중복이 많았습니다.

결국 삭제하거나 병합한 노트 수는 38개였습니다. 특히 제목만 다르고 내용은 비슷한 노트가 많았습니다. “옵시디언 플러그인 정리”, “Obsidian 추천 플러그인”, “노트 앱 세팅”처럼 사실상 같은 주제인데 따로 저장한 파일이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새 노트를 만들기 전에 먼저 검색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초기 설정 전후 비교표

항목처음 설정30일 후 설정문제점바꾼 이유실제 체감 변화
Vault 수3개1개같은 주제 노트가 여러 Vault에 흩어짐검색과 동기화를 단순화하기 위해 통합어디에 저장했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었음
커뮤니티 플러그인17개6개기능이 많아 설정 화면이 복잡하고 충돌 원인 파악이 어려움실제로 매일 쓰는 기능만 남김앱 실행과 설정 관리가 가벼워짐
폴더 수14개5개분류가 과해서 노트 위치를 자주 헷갈림Inbox, Projects, Areas, Resources, Archive 구조로 단순화노트 이동 기준이 명확해짐
태그 수41개12개비슷한 태그가 중복되고 검색 품질이 떨어짐자주 쓰는 태그만 남김태그 선택 시간이 줄고 검색이 빨라짐
노트 검색 시간평균 1분 48초평균 32초폴더와 태그가 많아 찾는 경로가 복잡함폴더 구조와 태그를 줄임필요한 노트를 훨씬 빨리 찾게 됨
동기화 방식Google Drive 백업과 모바일 편집 병행PC 중심 작성, 모바일은 짧은 메모 위주모바일 동기화 중 충돌 사본 7개 발생동시에 같은 노트를 수정하지 않도록 사용 규칙 변경충돌 파일 정리 스트레스가 줄었음

플러그인 17개에서 6개만 남긴 이유

처음 설치한 커뮤니티 플러그인 수는 17개였습니다. 캘린더, 태스크, 데이터뷰, 템플릿 보조, 이미지 관리, 자동 목차, 스타일 관련 플러그인까지 한 번에 설치했습니다. 설치할 때는 다 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설정만 복잡해졌습니다.

문제는 플러그인이 많아질수록 “내가 지금 노트를 쓰는 건지, 앱을 꾸미는 건지” 헷갈렸다는 점입니다. 어떤 플러그인은 하루도 쓰지 않았고, 어떤 플러그인은 모바일에서 화면이 어색하게 보였습니다. 30일 뒤 최종적으로 남긴 플러그인 수는 6개였습니다. 매일 쓰는 검색 보조, 템플릿, 캘린더, 작업 관리, 표 정리, 백링크 확인 정도만 남겼습니다.

플러그인을 줄이니 옵시디언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기능이 적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쓰는 기능만 남아서 집중하기 쉬워졌습니다.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플러그인을 많이 설치하기보다 기본 기능으로 1주일 이상 써보고 필요한 것만 추가하는 편이 낫다고 느꼈습니다.

모바일 동기화 중 충돌 사본 7개가 생긴 경험

가장 당황했던 오류는 모바일 동기화 중 같은 노트의 충돌 사본이 7개 생긴 일입니다. Windows 11 노트북에서 노트를 수정하고, 바로 Android 스마트폰에서 같은 파일을 열어 문장을 추가했습니다. Google Drive 백업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 모바일에서 편집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같은 제목 뒤에 충돌 사본처럼 보이는 파일이 여러 개 생겼습니다. 어떤 파일이 최신 내용인지 비교하느라 20분 넘게 썼습니다. 그 뒤로 사용 규칙을 바꿨습니다. 긴 글은 노트북에서 작성하고, Android 스마트폰에서는 Inbox에 짧은 메모만 남기기로 했습니다. 같은 노트를 동시에 수정하지 않는 것도 규칙으로 정했습니다.

최종 폴더 구조: Inbox, Projects, Areas, Resources, Archive

30일 후 최종 폴더 수는 5개로 줄였습니다. 구조는 Inbox, Projects, Areas, Resources, Archive입니다. 처음에는 너무 단순한 것 아닌가 걱정했지만, 실제로는 이 구조가 가장 오래 유지하기 쉬웠습니다.

Inbox

모바일에서 빠르게 적은 메모, 아직 분류하지 않은 생각, 임시 아이디어를 넣었습니다. Android 스마트폰에서는 대부분 Inbox에만 저장했습니다.

Projects

마감이 있거나 결과물이 필요한 작업을 넣었습니다. 블로그 글 작성, 문서 정리, 공부 계획처럼 끝나는 시점이 있는 노트를 여기에 모았습니다.

Areas

계속 관리해야 하는 영역을 넣었습니다. 건강, 재무, 업무 루틴, 장기 공부처럼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유지해야 하는 주제입니다.

Resources

참고 자료를 넣었습니다. 읽은 글 요약, 프로그램 사용법, 투자 관련 개념 정리처럼 나중에 다시 볼 자료를 모았습니다.

Archive

끝난 프로젝트, 더 이상 자주 보지 않는 노트를 넣었습니다. 삭제하기 애매하지만 현재 작업에는 필요 없는 노트를 보관했습니다.

태그 41개에서 12개로 줄인 과정

처음 태그 수는 41개였습니다. #블로그, #글쓰기, #아이디어, #콘텐츠, #업무, #자료, #공부, #투자, #앱, #메모처럼 계속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비슷한 태그가 너무 많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와 #콘텐츠를 구분하지 못했고, #자료와 #리소스도 섞였습니다.

태그가 많아지니 검색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30일 뒤 태그를 12개로 줄였습니다. 태그는 폴더를 대체하는 용도가 아니라, 여러 폴더에 흩어진 노트를 연결하는 용도로만 쓰기로 했습니다. 태그를 줄이니 새 노트를 작성할 때 어떤 태그를 붙일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노트 검색 시간이 1분 48초에서 32초로 줄었다

구조를 바꾸고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는 검색 시간이었습니다. 초기에는 필요한 노트 하나를 찾는 데 평균 1분 48초 정도 걸렸습니다. 폴더가 많고 태그가 많다 보니 검색 전에 먼저 “어디에 넣었더라?”를 생각해야 했습니다.

폴더를 5개로 줄이고 태그를 12개로 줄인 뒤에는 검색 시간이 평균 32초로 줄었습니다. 파일명도 조금 더 규칙적으로 바꿨습니다. 예를 들어 날짜와 주제를 같이 넣었습니다.

2026-05-옵시디언_플러그인정리
2026-05-블로그_아이디어_모음
2026-05-업무회의_체크리스트

이렇게 하니 검색창에 날짜나 핵심 단어만 입력해도 원하는 노트를 찾기 쉬웠습니다. 옵시디언은 링크와 태그도 중요하지만, 결국 파일명을 대충 지으면 검색할 때 힘들었습니다.

Vault를 1개만 남기니 유지가 쉬워졌다

처음 만든 Vault 수는 3개였습니다. 업무, 개인, 자료를 나누면 깔끔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반대였습니다. 업무 아이디어가 개인 메모에 섞이고, 자료 정리 노트가 블로그 글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Vault가 나뉘어 있으니 연결이 끊겼습니다.

최종적으로 Vault 수를 1개로 줄이니 백링크와 검색이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옵시디언의 장점은 노트끼리 연결하는 데 있는데, Vault를 너무 많이 나누면 그 장점이 줄어듭니다.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여러 Vault를 만들기보다 하나로 시작하고, 정말 분리해야 할 이유가 생겼을 때 나누는 편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비교 기준별 실제 체감

설치 난이도

설치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것은 설치 후 구조를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초반에 플러그인과 폴더를 많이 만들수록 유지가 더 어려웠습니다.

Vault 구조

Vault 3개보다 1개가 훨씬 편했습니다. 자료와 프로젝트가 자연스럽게 연결됐고, 검색할 위치를 고민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플러그인 개수

17개는 많았습니다. 6개로 줄이니 설정 관리가 쉬워졌고, 실제 글쓰기와 정리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동기화 안정성

Google Drive 백업을 병행할 때는 같은 노트를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수정하지 않는 규칙이 필요했습니다. 충돌 사본 7개를 겪고 나서야 사용 방식을 바꿨습니다.

검색 속도

폴더와 태그를 줄이니 검색 시간이 평균 1분 48초에서 32초로 줄었습니다. 구조 단순화가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냈습니다.

장기 유지 가능성

화려한 설정보다 단순한 구조가 오래갔습니다. 30일 동안 여러 번 바꿔본 결과, 계속 쓸 수 있는 구조가 가장 좋은 구조였습니다.

결론: 옵시디언 초기 설정은 기능보다 유지 가능한 구조가 먼저였다

30일 동안 옵시디언을 직접 사용해본 결론은 분명합니다. 옵시디언 초기 설정은 기능을 많이 켜는 것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처음에는 Vault 3개, 커뮤니티 플러그인 17개, 폴더 14개, 태그 41개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30일 후에는 Vault 1개, 플러그인 6개, 폴더 5개, 태그 12개로 줄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142개의 노트를 작성했고, 38개의 노트를 삭제하거나 병합했습니다. 검색 시간은 평균 1분 48초에서 32초로 줄었습니다.

옵시디언은 자유도가 높은 만큼 초반에 욕심을 내기 쉽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 필요한 것은 복잡한 대시보드나 많은 플러그인이 아니었습니다. 어디에 적을지, 어떻게 찾을지, 모바일에서는 어떻게 쓸지에 대한 단순한 규칙이 먼저였습니다.

옵시디언 설치 후 바로 설정해야 할 항목

  • Vault는 처음에는 1개만 만든다.
  • 폴더는 Inbox, Projects, Areas, Resources, Archive처럼 5개 안팎으로 시작한다.
  • 모바일에서는 Inbox에만 빠르게 기록하는 규칙을 정한다.
  • Google Drive 백업을 쓴다면 PC와 모바일에서 같은 노트를 동시에 수정하지 않는다.
  • 파일명에 날짜와 핵심 키워드를 넣는 규칙을 만든다.
  • 태그는 10~15개 이내로 제한한다.
  • 새 노트를 만들기 전에 기존 노트를 먼저 검색한다.

옵시디언 설치 후 나중에 해도 되는 항목

  • 커뮤니티 플러그인을 한꺼번에 많이 설치하는 것
  • 복잡한 대시보드 화면을 만드는 것
  • Dataview 같은 고급 플러그인을 처음부터 적용하는 것
  • 모든 노트에 완벽한 태그 체계를 붙이는 것
  • Vault를 업무용, 개인용, 자료용으로 처음부터 나누는 것
  • CSS나 테마를 세밀하게 꾸미는 것
  • 자동화 규칙을 너무 일찍 만드는 것

옵시디언은 설정을 잘하면 강력한 노트 앱이지만, 초반에 너무 많이 꾸미면 오히려 사용이 어려워집니다. 저에게 가장 큰 변화는 플러그인을 줄이고, 폴더를 줄이고, Vault를 하나로 합친 뒤에야 시작됐습니다. 결국 좋은 초기 설정은 멋진 화면이 아니라 매일 부담 없이 열 수 있는 단순한 구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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